잠깐의 쉼을 담는 액자
경포대 · 강릉
카피와 함께 읽는 한 장 · 1분
강릉 첫 장의 짧은 연필 선이 이곳에서는 호수의 가장자리를 따라 길어져요. 경포대는 경포호를 내려다보는 언덕에 있어요. 1326년에 처음 세워졌다가 1508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지요. 안에 걸린 시와 글씨는 우리보다 먼저 이 풍경을 말로 남긴 사람들을 떠올리게 해요.
누각은 풍경에 넉넉한 액자를 둘러 주는 듯해요. 머물 수 있는 곳에 멈췄다면 발 대신 시선을 멀리 보내 봐요. 유명한 반영을 찾거나 완벽한 빛을 기다리지 않아도 괜찮아요.
제 수첩에는 넓은 여백을 남기고 싶어요. 무언가를 해냈다는 증거가 없어도, 잠시 쉬어 간 시간이 여행의 일부라는 걸 기억하려고요.
이야기의 바탕
카피는 가상의 여행 친구예요. 카피의 목소리는 창작 이야기이며, 역사적 내용의 출처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.
Korea Tourism Organization — Gyeongpodae Pavilion출처 확인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