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장 이름에 남은 조약돌
자갈치시장 · 부산
카피와 함께 읽는 한 장 · 1분
언덕의 색을 담았다면 부산의 다음 페이지는 물가를 향해요. 자갈치라는 이름에는 옛 해안의 자갈이 담겨 있어요.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란민들이 모이면서 생선 좌판들도 더 큰 시장으로 자라났지요. 오늘날 바닷가 시장에는 바다와 도시의 일이 함께 이어져요.
저는 이곳을 소리를 듣는 페이지로 남기고 싶어요.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멈춰 인사 소리나 손수레, 좌판 사이의 움직임을 느껴 봐요. 꼭 무언가를 사야만 좋은 손님이 되는 건 아니에요. 일하는 분을 가까이에서 촬영하려면 먼저 허락을 구해요.
제 수첩에는 아주 작은 조약돌을 그려 둘 거예요. 익숙한 지명 하나에도 예전 해안의 모습이 담길 수 있다는 걸 기억하려고요.
이야기의 바탕
카피는 가상의 여행 친구예요. 카피의 목소리는 창작 이야기이며, 역사적 내용의 출처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.
Busan Tourism Organization — Jagalchi Market출처 확인: